최근에 저의 페이스 북에 올라온 몇몇 기사들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영적 부흥의 이야기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5만 명이나 되는 크리스챤들이 모여 그 나라에서 ISIS 가 완전히 쫓겨나고 이라크가 본래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요단강에서 1,000 명이나 되는 브라질 성도들이 흰옷을 입고 찬송을 부르며 요단 강물에 세례를 받는 것은 장관이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한 국가에서 열린 부흥회에는 2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그들이 목사님의 설교에 ‘아멘’으로 큰 소리로 외쳐 화답하는 것은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장면들은 이전에 한국에서 많이 보았던 일입니다.
1974년 ‘Explo 74’ 전도 집회 때에는 100 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여의도 광장에 모여 하루 종일 뙤약볕 밑에서 말씀을 들었고 80 년에 열린 ‘세계 복음화 대성회’ 에도 같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 회개하고 거듭났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전도 집회, 부흥회가 잠실체육관, 서울 운동장, 올림픽 경기장 등에서 열렸습니다. 군대에서도 1년에 몇 차례씩 진중 세례식을 거행하면 수 천 명씩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것뿐 아닙니다. 캠퍼스마다 성경공부가 붐을 이루고 성령의 부름을 받고 전 세계 곳곳으로 선교사로 헌신하여 떠난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그랬던 교회가 이제 텅텅 비어 가고 있고 기독교는 사회에서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너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사람 숫자에 교만해 져서 하나님을 등지고 살며 죄를 지으면서도 회개할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셔서 주님 오시기 전, 한 번만이라도 다시 우리 한국 교회에 영적부흥을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