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owe everything I have to you.
Mother, sweet mother of mine!...
Without your love, where would I be?
Mother, sweet mother of mine.

나의 현재 모든 것은 어머니의 덕입니다.
어머니, 다정한 나의 어머니
당신의 사랑 없이 내가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요? 어머니, 다정한 나의 어머니...

한국에서 어렸을 때 들었던 노래를 오래 만에 다시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들으니까 가사 하나 하나가 나의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저의 어머니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신장염과 신석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한국 전쟁 후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어머니는 제가 태어난 후에도 통증으로 늘 옆구리에 손을 대고 사셨습니다.

그럼에도 늘 모든 것의 우선 순위는 저 였습니다.
기도를 하실 때도, 맛있는 것이 생겼을 때에도...
당신의 아픔보다 저의 건강이 먼저였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얼마 후 어머니는 의사에게서 6개월 이상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들었습니다.
갓난 아이를 두고 죽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요? 그러나 의사의 선고는 어머니를 하나님께 결사적으로 매달리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어머니를 보시고 40년의 생명을
더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늘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너 키우라고 하나님이 살려주셨다”

맞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지금의 제가 있겠습니까? 지금도 하늘 나라에서 저를 위해서 기도하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어머니의 사랑에 영원한 빚진 자로 살아갑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