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다시 붙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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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6-04-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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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 페어팩스 병원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족히 4~500 명은 되어 보이는 분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병원이 6개월 전에 구입한 건물을 보러 갔습니다.

이 건물은 페어팩스 병원 맞은편에 있지만 숲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70 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회사인 Exxon-Mobil 이 워싱톤으로 본부를 옮기면서 117 에이커의 땅에 지은 건물로서 전체 면적이 12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건물입니다.

그곳에서 우리 일행은 페어팩스 병원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곳을 완전히 리모델링을 한 후에는 의학 연구단지를 조성 하는데 특별히 M.D. Anderson 이나 Sloan Kettering 같은 최고의 암연구소를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의학발전을 위해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투자하고 전진하는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이 많은 도전과 깨우침을 받았습니다.

우리 이민 1세들이 한국을 떠나 올때는 꿈을 안고 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힘든 생활 속에서 꿈과 방향을 상실한 채 매일 메꾸어야 할 비용, 해치워야 할 업무 속에 허둥지둥 살아갑니다.

사실 아메리칸 드림의 시대는 물 건너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이 옛날 같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환경이나 상황을 말하지 않고 계속 자기를 발전시키며 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완전 시계 제로의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요셉의 꿈은 이루어 졌습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고 도우심을 구하면서 믿음으로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붙잡고 일어나야겠습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