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넘치는 제자훈련

Author
관리자7
Date
2023-09-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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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목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서 교회 생활은 너무 익숙하지만 삶이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소그룹 제자훈련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사역도 12명의 제자들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먹을 것을 주고 기적을 베풀며 많은 사람들을 모아 설교를 하기도 하셨지만 3년 사역의 중심은 12명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군중이 아니라 이 12명의 제자들에 의해 세계는 변화되었습니다.

지난 9월 초에 11기 제자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힘들과 귀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 제자훈련에 첫 시간부터 주님의 은혜가 흘러 넘쳤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마음이 먼저 뜨거워졌습니다.
도대체 첫 시간부터 어떻게 이렇게 은혜가 넘칠 수가 있었는지요!

각자가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어졌다는 확신 때문에
과거의 죄와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예수님이 자신에게 누구신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런 간증을 들으면서 저의 입에서는 저절로 ‘아멘’ ‘아멘‘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제 자신이 은혜를 받으며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제자훈련은 먼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고 벌써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그곳에 계시고 사랑의 손길로 우리를 만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