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종혁 선교사 편지

Author
이홍주
Date
2021-10-21 12:26
Views
742
주님의 지켜주시고 보살펴주시는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간구하며 선교지에서 소식 전합니다.

현재 이곳은 우기철이라 매우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가며 주변에 푸른색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일상대로 어린이 사역을 위한 건물 공사와 언어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선교지의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정치적으로 독재와 탄압과 감시가 심해지다 보니 이곳 선교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감시까지 심해져 이곳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님들이 여러가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고 둘째는 코비드 상황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금 심각하게 악화되어 선교사님들의 모든 사역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사망하는 상황이라 저희들 역시 안전을 위해 잠정적으로 현지 대학생들과의 1:1 언어훈련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경 앞에서 지금 저희들이 할 일은 깨어 기도하며 그날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 밖에 없는 듯합니다.

저희들의 기도제목을 첨부합니다.

  1. 어린이 사역을 위한 모든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잘 마무리 되도록

  2. 언어훈련에 지치지 않고 진보가 있도록

  3. 준비된 동역자들과 현지인 교사들이 연결되도록

  4. 아내의 면역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