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함이 더욱 요구됩니다.

Author
관리팀
Date
2016-06-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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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양극화 되면서 많은 부작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극소수의 부자는 온갖 사치를 하면서 살지만 대부분은 한달 치 렌트를 걱정하고, 하루 먹고 살기를 걱정하면서 삽니다. 그러면서 사회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기적이 되어버렸습니다.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다른 사람까지 생각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함과 속임수, 거짓말이 난무합니다. 삶의 현장이 마치 이성을 잃은 동물의 왕국 같습니다.

이런 생활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분노로 가득 차서 건드리면 폭발할 것 같습니다. 마치 독을 잔뜩 품은 독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그러면서 생각도 치우쳐 과격합니다. 모 아니면 도 라는 투입니다. 중도가 없어지고 합리적인 생각은 자리를 못 잡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를 보아도 공약이 너무 과격하고 선거 유세 현장이 시위현장 같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막 살기’ 시작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생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번 생은 망했다’ 라는 뜻입니다. 도무지 안 되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어짜피 포기한 인생, 될 대로 되라” 하며 자기 맘대로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삽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요구되는 것은 신중함입니다
“인생은 찬스(chance)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초이스(choice)에 따라 결정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신중하게 결정을 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신중함 (prudence)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데서 시작됩니다. (잠언8:12)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