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있는 그리스도인

Author
관리팀
Date
2016-07-28 01:39
Views
1328
한국에서 힙합 음악 경연대회인 “쇼미더머니5”에서 9000 명의 참가자 중에 비아이 란 청년이 최종우승을 차지해서 신문에 크게 났습니다.

원래 힙합음악은 미국 흑인들이 불렀던, 기성세대들이 보기에는 껄렁껄렁한 노래로 욕설과 외설적 내용이 들어간 가사를 빠른 말로 읊어대는 음악입니다. 그래서 가수들은 모자를 삐뚤어 쓰고 긴 옷을 바닥에 끌고, 금 목걸이 체인을 길게 두르며 사회에 대한 반항을 나타내곤 합니다. 그런데 비와이에게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머리도 짧고 단정하게 깎고 옷도 단정하게 입은채 기독교 신앙이 짙게 들어간 랩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가사입니다.

“스물 넷인 난 매달 십일조 봉투에 100만원을 100장씩 넣을 거야... 역시 주님께 맡겼지 그가 원한다면 가고 아님 말아” (Forever 중)

‘Day by Day' 란 노래에선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고 안 뵈는 것의 증거니까” 라며 히브리서 11장 1절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우승곡인 ‘자화상’ 에서는 “God makes no mistakes"를 거듭 외쳐댔습니다.

노골적인 신앙고백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팬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음악으로 드러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나에게는 종교입니다.”
“내 삶에 예수님이 가르친 것들이 너무도 귀하기 때문에 그게 음악에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예수쟁이가 바로 나입니다”

사람의 인기보다 예수님의 인정을 더 구하는 청년, 사람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예수님을 더 두려워하는 예수쟁이 청년 비와이 를 보면서 오래 간만에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