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기독교

Author
관리자7
Date
2023-10-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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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종교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신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 교회를 떠나는 이들도 많다.
신앙은 본질적으로 구원과 영생을 위해 소유하는가? 아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 신앙을 소유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종교에 대한 무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한국인의 종교현황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37% 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50%가 60세 이상 이었습니다.
젊을수록 종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특이한 점은 기독교인들에게 무엇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는지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자 (42%) 가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 (36%) 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조사 때마다 매번 1순위였던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 라는 답변이 2위로 밀려난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뿌리부터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기독교인의 윤리의식이 비종교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음주(81%), 이혼(78%), 낙태(61%), 혼전성관계(71%), 흡연(51%) 등 전반에 걸쳐 상황에 따라 가능 또는 무방하다고 답했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인 구원도 모르고 그래서 윤리적으로도 세상의 타락한 현실을 따라가는 한심한 모습이 현재 기독교의 상황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