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아픈 미국인들

Author
관리자7
Date
2023-06-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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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일간지에 실린 기고문의 제목입니다.
기고문은 비멕 머시 의무감 (Surgeon General)이 5월 초에 발표한 건강보고서를 인용했는데
이 보고서에 의하면 고독에 의한 미국인들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약물중독으로, 14만 명이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하는데
이런 죽음은 소외감, 고독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외로움은 불안과 우울증을 낳으며 치매는 50%, 뇌졸중은 32%, 심장병은 29%의 발병확률을 높이는데
이는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고 덧붙입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도 80년간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친밀한 인간관계가 정신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이전 세대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청소년들은 혼자 방에서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남편과 아내도 각방을 쓰면서 별로 많을 하지 않고 지냅니다.
한 지붕 안에 살지만 정감있는 친밀한 소통은 별로 없이 기계적인 삶을 삽니다.
그 결과 삶은 메말라 가고 속은 병들어 갑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서 가정을 만드셨고 또한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도 케어링과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외롭지 않을 여건을 충분히 주셨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