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일흔에 보증을 잘못서서 노숙자가 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묘지에서 생활을 하며 협심증까지 걸려 걷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밤중에 아무 것도 없는 들판에 누워 잠이들던 도중 밤하늘의 별을 보고는 문득 중학교 때 품었던 꿈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나에게도 꿈이 있었지, 좋은 외국 책들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싶었지.
그래 이왕 몸도 좋지 않고 얼마 못 산다면 그래도 남은 인생은 꿈을 위해 도전하자’라고
마음을 먹은 남자는 다음날부터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번역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남자는 김욱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낼 정도로 유명한 번역작가가 되어 있었고, 그동안 2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85세가 되던 해에는 남들의 2배가 넘는 돈을 받으면서 여전히 일이 많아서 다 하지 못할 정도로 왕성한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가 되어 주름이 생기고 뼈가 약해집니다.
그러나 뇌는 여전히 발달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주님이 주시는 용기입니다.
주님이 주신 뜻을 알고 그 뜻을 실행할 용기가 있다면 인생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힘들수록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를 주소서!
용기가 부족해 시작하지 못했던 일들을 적어보고 그 중 한 가지를 실천하십시오.
(김장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