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덤을 기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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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7
Date
2023-04-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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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무덤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얼마 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친 무덤이 훼손되었다고 해서 시끌벅적한 일이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발전을 위해 문중이 ‘생명기’ 라는 글을 돌에 적어 무덤에 박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위인들의 무덤은 경배의 장소가 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디나에 있는 마호메드의 무덤은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성지가 되었고,
중국 산동성 취후에 있는 공자의 무덤에는 공묘라는 웅장한 사당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레닌은 모스크바 붉은 광장옆 영묘에, 마오쩌뚱은 천안문 기념관에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는
금수산 기념궁전에 미이라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을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시체가 놓여 있었다고 전해지는 빈 무덤만이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무덤을 통하여 경배를 받으시지 않고 부활을 통해 지금도 살아계신 분으로 예배를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서 우리도 부활하여 천국에 올라가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실제로 보면서 그를 예배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그리고 개신교는 카톨릭과 달리 예수님에 매달린 십자가가 아니라 빈 십자가를 걸고 부활하신 예수님, 우리를 부활시키실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부활의 참된 의미는 우리의 영생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