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한 포기

Author
관리자7
Date
2023-04-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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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군대가 페르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행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전과 달리 군인들의 발걸음은 전투를 하기 싫다는 듯이 느렸습니다.

그때 알렉산더 대왕은 그 이유를 알아차렸습니다.
그것은 군인들은 이전의 여러 전투에서 얻은 금붙이와 장식물들을 몸에 잔뜩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군인들은 페르시아를 물리치고 대 제국을 이룰 꿈 대신에 금붙이들을 보며 집에 돌아가 편안히 살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군인들의 행군을 잠깐 멈추게 한 알렉산더는 금붙이들을 모두 모아 불태울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명령에 군인들은 심한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대 헬라제국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성도를 보고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서 군사의 모습을 보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세상 즐거움과 안일에 빠져 신분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에 얽매어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은 큰 일을 이루지 못합니다.
큰 것을 보았다면 작은 것은 기꺼이 포기할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물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랐기 때문에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포기해야 할 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빈손이 될 때 우리는 더 큰 선물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